한림대학교 (총장: 최양희) 임상치의학대학원 연구진이 진행한 획기적인 연구를 통해 치의학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맞춤형 3차원(3D) 프린팅 세라믹 골이식재 기술이 공개되었다.

이 기술은 “골 결손을 위한 맞춤형 3차원 프린팅 세라믹 골 이식재”라는 제목으로 2024년 2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지에 게재가 승인되었다. 제1저자 김나현 석사 수료생 겸 전공의, 양병은 대학원장, 교신저자 변수환 학과장이 주도한 이 연구는 골 부족 부위에서 뼈 재생에 접근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의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환자의 골결손부에 맞춤 제작된 3D 프린팅 세라믹 뼈가 이 연구에 소개되었는데, 이는 최첨단 컴퓨터 설계 및 제조 기술을 활용하는 이 이식재가 각 환자의 해부학적 결손 상태에 맞춰 뼈를 맞춤 제작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 뼈에 더 정밀하게 맞고 잠재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이 수술방식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골 흡수가 있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연구를 진행했으며, 참여자의 절반은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뼈 이식을 받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 뼈 이식 방식으로 시행되었다.

또한, 약 5개월 후, 환자들은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고 수술시 채취한 뼈 부위를 면밀히 검사하였으며, 결과적으로 3D 프린팅으로 이식한 그룹은 기존 방식에 비해 훨씬 더 높은 비율의 골량을 보였다.

이는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이식편은 조직 표면이 덜 손상되어 기존 뼈와 더 효율적으로 융합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뿐만 아니라 맞춤형 이식재를 받은 환자들은 "기존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더 편리하고 불편함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연구소장 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로봇센터장인 변수환 교수는 “의학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고, 3D 프린팅과 맞춤 제작 방식을 활용하면 의사들이 손실된 뼈를 복원하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도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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