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도서관(도서관장, 김대기)은 22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6회 한국도서관상 시상식」에서 ‘단체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 등의 공로를 치하하고 도서관 발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1969년부터 제정·시상하고 있는 도서관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올해는 대학도서관 가운데 ‘강원대학교 도서관’과 ‘포항공과대학교 박태준학술정보관’ 등 2곳이 선정됐다.

강원대학교 도서관은 2022년 개관한 수요자 중심의 ‘KNU미래도서관’을 중심으로, ▲K-BRIDGE 교양문화프로그램 ▲정강 희망 프로젝트 ▲KNU 도서관대학 ▲지역주민을 위한 일일 이용권 제도 신설 등 지역사회와의 공유 및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공성과 포용성을 대표하는 공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대기 도서관장은 “최근의 대학도서관은 정보를 제공하는 전통적 의미의 도서관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정보와 콘텐츠의 가치를 체험하는 유희 공간, 토론과 소통에 기반한 창의적 융합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도서관상’ 수상을 통해 수요자 중심으로의 도서관 혁신뿐만 아니라 도서관 본연의 역할에도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의 ‘강원 1도 1국립대학’ 추진을 계기로 ‘강원형 지식정보 아카이브’를 구축함으로써, 캠퍼스 간, 지역 간 학술·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하여 노력하겠다”며, “춘천캠퍼스 도서관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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