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사 전경.
정선군청사 전경.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산불로부터 청정자연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군은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인화물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지명령을 위반하여 화기·인화물질·발화물질을 지니고 산에 들어가는 행위,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허가를 받지 않고 출입한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이는 지난해 3월 화암면 백전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기 때문이다.

군은 불법소각, 화목보일러의 재를 무단으로 버리는 등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적발 시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를 위하여 정선국유림관리소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감시탑 및 감시초소 66개소, 산불감시카메라 13대, 산불감시원 95명, 46개 민간단체 및 마을이장 185명 등을 산불취약 지점에 배치하고 차량 및 마을 앰프를 활용하여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초동진화 등을 위하여 특수진화대 12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32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하여 산불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무심코 자행되는 농·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소각은  금지하고 산림인접지역 내 농·부산물은 해당 읍·면에 파쇄신청 및 처리하는 등 산불예방에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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