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사 전경.
정선군청사 전경.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행정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업무자동화 프로그램 자체 개발을 완료하고 2월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행정업무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 프로그램은 공무원이 수행하고 있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처리하는 기술로 높은 정확성과 신속성이 특징이며 업무 과정에서의 오류를 줄여 행정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7월 국가보훈 대상자 수당 관리 업무에 대한 업무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담당자들의 업무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효율을 높였으며, 지난 1월에는 관내여비 대상자 선정 및 지출 업무 업무자동화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해 3개 부서에서 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자체 개발 업무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1년간 564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방식 대비 90%가량 감소한 94시간으로 업무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지속적인 업무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절감된 시간만큼 가치 중심적인 핵심 업무에 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황승훈 총무행정담당관은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는 업무 생산성을 향상해 공직자가 핵심 사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만큼 앞으로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활용해 군민에게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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