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읍 석현리~봉화산 정상 10km 등산로 정비
정상석 설치, 계단 정비, 안전로프 설치, 쉼터 조성, 안전·안내 표지판 설치 등

봉화산(정상) 등산로
봉화산(정상) 등산로

양구군이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봉화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양구 봉화산은 양구 9경 중 제7경으로, 정상에 오르면 양구군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운해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양구군은 양구읍 석현리부터 봉화산 정상 구간의 10km 등산로를 정비해 봉화산을 방문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양구군 대표 관광지에 걸맞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봉화산 등산로 정비사업은 96백만 원(도비 62백만 원, 군비 34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봉화산 정상에 정상석 설치, 노후화된 목 계단과 돌계단 정비, 안전로프 설치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횡 배수로를 설치한다. 또한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의자를 설치해 쉼터를 조성하고, 안전·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9월까지 등산로 정비를 마무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봉화산은 양구를 대표하는 관광지이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로서 노후화된 시설을 재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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