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정 선수(14세)
장현정 선수(14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5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 여자 아이스하키 3on3에서 대한민국 팀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출전 선수 중 남춘천여자중학교(교장 민병권) 2학년에 재학 중인 장현정 선수(14세)가 메달 획득에 큰 공을 세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와 함께 아이스하키를 보러와서 처음 스틱을 잡은 장현정 선수는 주니어부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2022년 여자꿈나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18세 이하 세계선수권 국가대표로 선정됨과 동시에 강원 2024 최연소 선수까지 선발되었다.

장현정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FW(공격수)로 결승까지 총 9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하였다. 특히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는 3대 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2번째 골을 넣어 대한민국이 6대 4로 역전승하는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 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최강국 헝가리 팀을 상대로 아쉽게도 10:2로 패했으나, 올해 14세인 장현정 선수는 다음 동계청소년올림픽에도 출전이 가능하므로 앞으로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김기현 미래체육특수교육과장은 “앞으로 강원의 동계종목이 활발히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특히 여학생 체육활성화를 통해 제2, 제3의 장현정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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