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단체와 각각 2개 작품 제작, 12월 공연...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접수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이 강원 연극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2024년 강원도립극단 기획공연을 함께 제작할 도내 연극 단체를 15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를 소재지를 두고 만 5년 이상 활동하였으며 최근 3년 이내 매년 1개 작품 이상 공연한 전문 연극 단체이다. 장르는 연극을 기반으로 한 중·소극장 또는 실경(實景)연극(실제 경치나 광경을 무대로 한 연극)이다.

총 2개 단체를 선정하며 선정단체는 강원문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오는 10~12월 약 2개월여간 연습기간을 거친 후, 각각 2개 작품을 1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 예산은 최대 9천 9백만 원으로 홍보, 연습 및 공연 진행 예산은 별도다. 최종 예산은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강원문화재단 및 강원도립극단 운영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은 “협력극단 소재지의 관광지나 아름다운 자연에서 지속해서 공연하여 강원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하기 위해 장르를 실경연극으로 확대했다”며, “도립극단의 안정적인 공연 제작 시스템에서 협력극단의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시작된 이 사업에는 극단 무소의 뿔 <안티고네>, 극단 이륙 뮤지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문화프로덕션 도모 <과꽃 –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를 협력 제작 및 공연하며 공립극단이 지역 극단과 협력하는 모범사례로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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