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정된 2기 전시기획자 4인(강연이, 길창인, 심정숙, 최강빈) 전시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춘천지역 네 곳의 전시장에서 개최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은 2023년 전시기획자 양성사업 'CURATOR ACADEMY'의 최종 선정된 4명이 직접 기획한 전시를 25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전시기획자 양성사업 'CURATOR ACADEMY'은 2022년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2023년 2기가 운영되었다. 춘천지역의 전시기획 분야의 예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춘천 문화예술 생태계 균형 발전을 기대한다.

본 사업은 전시기획자를 목표로 하는 예비 전시기획자 25명을 모집하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전시는 사업의 결과물로서, 수료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시기획안 발표 및 심의를 통해 4명을 선발, 전시 개최를 지원했다.

이번 2기 전시기획자 4인은 각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전시를 선보인다. 먼저 ▲‘문신전-찬란하고 영원한’은 길창인 기획자의 전시다. 전시에서는 타투가 가진 다양한 견해와 시각에서 벗어나 오로지 예술성에만 집중한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인의 타투이스트의 작업을 통해 타투가 지닌 예술성에 대해 질문한다. 본 전시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상상언더에서 열린다.

▲‘나ㅎ의 느낌 展은’ 심정숙 기획자의 전시다. 나이의 느낌을 보여주는 전시이며,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 저마다 살아 온 기록을 나타낸다. 나만의 오늘이 아닌 모두의 오늘에 우리들이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준다. 본 전시는 2월 2일부터 7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열린다.

▲‘집·밖’은 최강빈 기획자의 전시다. 집과 바깥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마주침’의 의미를 탐색한다. 침숙함과 낯섬, 이질적인 두 세계가 서로 마주하는 하나의 ‘사건’의 면(/)을 그려낸다. 본 전시는 오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737.Point에서 열린다.

▲‘노른자위’는 강연이 기획자의 전시다. ‘노른자 땅’이라 명명된 땅을 주제로, 4인의 작가들이 자신이 머무는 지역에서 출발하여 춘천, 강릉, 원주, 정선 내의 조용히 식어가고 있던 노른자위를 들추어 본다. 본 전시는 오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문화공간 역에서 열린다.

해당 전시들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각각의 전시가 진행되는 일정과 장소는 상이하므로 관람 전 꼭 전시 세부일정을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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