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국비 공모사업 추진 5년 후, 자체 사업화 첫 발걸음
춘천, 원주, 강릉 도내 3개 권역별 영화제작 기본과정 운영단체 공개모집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22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2024년도 강원영화학교 기본교육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부터 자체 사업화하는 “강원영화학교”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영화진흥위원회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영화사업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추진해 오던 지역영화 국비 공모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도내 영상인 간담회 등을 통한 지역 영상인들의 의견수렴과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강원문화재단에서 자체 운영한다.

지난 5년 간 지역 내 약 200명의 영화영상관계자가 수강했고, 수많은 유명 영화감독들이 영화학교를 거쳐갔다. 2023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나의 X언니>의 조현경 감독을 비롯하여, <내 자전거>의 유수동 감독, <터닝 포인트 ing>의 홍보람 감독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하는 성과를 낳았다.

신청 대상은 영화제작 교육 프로그램(극 영화, 다큐멘터리 제작, 영상연기,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춘 도내 영화·영상관련 단체로, 서류 적격심사를 거쳐, 면접을 통해 3개 권역별 운영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gwcf.or.kr) 또는 강원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wfilm.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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