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차 맞은 '‘아카데미 막'··· 공연예술 인력양성의 중요성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는 관심 ··· 모집 정원 상회하며 마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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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이 23일부터, 공연예술스태프 아카데미 막 제 5기 교육을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 몸짓에서 운영한다.

춘천특화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인 본 사업은 공연의 감동을 더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치열하게 움직이는 스텝의 역할을 조망하고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는 예비 스태프의 입문과정으로 매년 1~2월에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보다 더 밀도 높은 실습 진행으로 현장감을 익힐 수 있도록 ▲공연예술의 기초상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론과정 ▲파트별 이론지식과 현장 시스템을 동시에 체득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심화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였다.

신청에는 당초 모집 인원이었던 80명을 훨씬 뛰어넘는 200명(이론 96명, 심화 104명)이 모여, 공연예술분야 예비 스태프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년(53명) 대비 관외 신청자가 111명(▲109%)으로 증가, 전국 단위에서 신청자가 모집되었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러한 아카데미 막의 관심 요인은 지역의 공연장 시설 등을 참여자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예비 스태프들이 교육 기간동안 지역 극장 감독과 외부 현장에서 활동하는 감독들과 함께 활동하며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춘천문화재단 신의섭 문화기획팀장은 “신청인원이 예상을 상회하여 가능한 많은 참여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나,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참여자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했다”며 더 많은 참여자를 수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덧붙여, “해당 사업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장의 방식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본 과정은 오는 2월 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예술단체와 공연 발표를 끝으로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누리집(www.c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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