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트랙’ 진료 시스템 24시간 가동
외국인 전용 병실 및 치료 구역 별도 운영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단 자체 운영으로 언어 장벽 최소화
보건복지부 장관ㆍ질병관리청장, 대회 전 의료지원 준비상황 점검 및 격려 방문

강릉아산병원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의료지원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의료지원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공식 지정병원인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상대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릉아산병원은 19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선수나 관계자 등의 중증외상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응급 치료 구역을 별도 운영하고 ‘패스트 트랙’ 진료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한다.

더불어 선수들의 원활한 진료 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외국인 전용 입원 병실과 전용 행정창구, 외국인 클리닉 등을 통해 치료 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

또한, 언어 장벽 최소화를 위한 방안도 눈에 띈다. 병원 직원과 그 가족들로 구성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단을 자체 운영하여 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강릉아산병원은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소재 경기장 및 선수촌과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신속한 의료지원이 가능하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료를 위해 병원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강원ㆍ영동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그 책임감을 가지고 병원 임직원 모두가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강릉아산병원을 방문해 감염병 대비현황 및 대응체계를, 18일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올림픽 기간 중 선수나 관계자들이 이용할 치료 공간과 시설 등을 확인하며 의료진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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