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폐수처리시설 사용료 업체 부담 60%→40% 하향 
입주기업 부담 경감으로 기업 유치 활성화 노려 

횡성군청사 전경.
횡성군청사 전경.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2024년부터 관내 산업(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원인자 부담 비율을 기존 60%에서 40%로 낮춘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해당 지원 정책 추진으로 기업 유치 활성화 효과를 얻는 것과 동시에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현재 우천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공근농공단지와 우천제2농공단지에 사업장 운영 시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를 위해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산업(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체는 오·폐수 처리에 드는 경비를 일정 비율에 따라 군에 납부하고 있다.

그동안 우천일반산업단지를 제외하고 농공단지 2개소 업체의 폐수 처리 비용 부담률은 60%였으나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활한 기업 유치를 위하여 공공폐수처리시설 유지관리비 추가지원을 검토한 결과 3개 단지 부담 비율을 40%로 하향 조정함으로써 폐수 처리 부담 경감과 단지별 형평을 이루게 되었다.

해당 조치로 생산활동에 따른 오·폐수를 공공폐수처리장으로 유입하는 관내 입주기업 73개 기업은 1월부터 연간 총 1억 6천만 원의 감경 혜택을 누리게 된다.

김명기 군수는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생산성 향상과 원활한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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