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사 전경.
인제군청사 전경.

인제군이 8일부터 오는 2월 13일까지,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복지바우처 지원사업, 노동경감 지원사업, 대상포진예방 접종 신청을 받는다.

인제군이 올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3개 사업에 총 5억 7,8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인제군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여성농업인으로 사업별 자격요건 및 지원 내용은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는 여성농업인의 문화, 여행,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1월 1일 이전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20세 이상~만75세 미만 여성농업인이라면 영화관, 미용실, 화장품점 등 강원도 내 39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 복지바우처를 지급받을 수 있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덜어줄 노동경감 지원사업도 같은 기간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전동운반차, 다용도작업대, 이동식 충전분무기 중 1종을 선택해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한도액은 자부담 20% 포함 최대 90만원이다. 농가당 1대 지원이 원칙이며 최근 2년 간 같은 사업으로 지원받은 여성농업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제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3,700만원을 투입, 여성농업인의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지원한다. 만50세~만64세 여성농업인은 자부담 없이 지역 보건소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여성농업인 지원사업 신청은 대상자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개발부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손미정 농정과장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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