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2020년부터 3년 11개월간의 검사를 끝으로 종료

강릉시보건소 전경.
강릉시보건소 전경.

강릉시는 지난 2020년 2월 1일부터 시작한 선별진료소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12월 31일까지 1,429일간의 검사를 끝으로 3년 11개월 만에 종료된다.

정부는 PCR 검사 건수 감소와 보건소 기능 정상화 필요 등으로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기존 수준인 ‘경계’로 유지하면서 고위험군, 입원 예정 환자 및 보호자 등 축소 운영하던 PCR 검사를 종료한다.

개편에 따라 일반의료기관에서 먹는 치료제 대상군인 60세 이상과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응급실·중환자실,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 요양시설 입소자에 한하여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대상자인입원예정 환자·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의사소견에 따른 검사자는 PCR, 신속항원검사(RAT) 검사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강릉시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는 문을 닫지만, 겨울철 호흡기 감염예방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오랜 시간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벌이며 최선을 다해 시민을 지켜낸 의료진의 노고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질서 정연하게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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