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하 태백소방서장, 겨울철에는 산 속에서 화기 사용 자제 당부

태백소방서 전경.
태백소방서 전경.

태백소방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특별경계근무는 성탄절 대비 기간인 이달 22일~26일, 연말연시 대비 기간인 오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두 차례 걸쳐 시행한다.

태백소방서는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369명의 인력과 장비 30대를 동원해 대형 재난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현장 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사전제거, 대형재난 대비 현장대응태세 확립, 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로 초기대응체계 강화를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하 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김경수 강사가 사하라 사막을 시작으로 전 세계 사막과 오지를 돌며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김 강사는 “사막과 오지의 경험이 고난의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라며, “여러분들도 퇴직 후에 도전을 통해 좌절하지 않는 힘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강사는 2003년도부터는 현재까지 사막, 오지레이스에 참가하였으며, ‘미쳤다고 말을 들어야 후회없는 인생이다’를 저술하였다.

이날 강의를 들은 소방대원은 “강의를 들으며 도전 욕심이 생겼다”라며, “현장활동으로 겪은 많은 고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문하 태백소방서장은 “산림청 통계에 다르면 2022년에 발생한 산불 화재 중 35%가 겨울철에 발생한다고 한다”라며, “겨울철에는 산 속에서 화기 사용을 자제학고 등산 시 산불예방법을 숙지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다짐 챌린지’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태백소방서가 시작한 실천운동이다.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화기사용 및 실내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 화재위험요인이 급격히 증가한다. 이에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앞장서 안전을 다짐하며 주위 주민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이번 행사가 기획되었다.

이상호 태백시장과 심창보 태백시의원은 "뜻깊은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겨울철 화재예방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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