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업단 철수 방침 관련 원주 존치 협의‧촉구 지시
지역 중소기업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지원 차질 우려

원강수 원주시장(사진)은 최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원주지역사업단 철수 방침과 관련하여 원주 존치를 촉구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중소벤처기업부)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조례'(강원특별자치도)에 근거하여 지난 2015년에 설립되었으며, 춘천 한림대학교 내 본원과 원주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에 지역사업단(2016.3. 업무개시)을 두고 있다.

센터장 하 2개 본부와 지역사업단 조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지원 등의 허브 기능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지역사업단은 지원기관 협업사업과 강원형뉴딜사업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한편, 지역사업단의 경우 연세대와 맺은 임대차계약이 내년 5월에 종료되는 상황에서,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내 창업지원허브에 입주를 희망했다가 지난 9월 센터 본원 공간 이전 및 조직 통합 예정의 사유로 입주 포기 의사를 원주시에 밝힌 바 있다.

원주시는 지역사업단 이전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중소기업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지원 등의 기존 창업지원사업 중단과 도내 최대 경제 규모를 가진 원주시 창업 관련 수요 대응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향후 원주시는 센터와 강원특별자치도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지역사업단의 원주 존치를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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