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그리고 나taebaek draw me(북트리, 2023) 창작 그림책
태백 그리고 나taebaek draw me(북트리, 2023) 창작 그림책

태백 황지중앙초등학교(교장 김영혜) 6학년 교사들(교사 이다감, 김범래, 금세윤, 송현석)의 기획 및 지도로 6학년 73명의 어린이 작가들이 태백의 소중함과 열세 살 자신에 대한 생각을 담아 쓰고 그린 『태백 그리고 나taebaek draw me(북트리, 2023)』 창작 그림책이 출판되었다.

6학년 학생들이 올해 태백의 숲과 하천 등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느낀 태백의 소중함을 담은 책이라 더 의미가 깊다.

이다감 교사는 “올해 아이들과 책 쓰기 작업을 하면서 마음속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끄적이며 함께 했던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을 다시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마음에서 잊고 지내던 소중한 것들을 비로소 만날수 있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만나는 당신도 소중한 그곳에서 마음속 ‘나’를 마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황지중앙초 6학년 어린이 작가들의 생애 첫 책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교실 안에서 어린이 작가를 위해 선생님이 열어주는 작은 출판기념회는 황지중앙초 6학년 73명의 학생들이 1년 여 동안 열심히 쓴 반별 그림책 10권이 담긴 『태백 그리고 나taebaek draw me(북트리, 2023)』 그림책이 탄생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자리이다. 그림책에 실린 실제 그림을 감상하며 그림책의 감동을 더 깊이 전해줄 원화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다감 교사는 “『태백 그리고 나taebaek draw me(북트리, 2023)』 그림책을 통해 나를 둘러싼 이곳, ‘태백’이라는 곳이 사라져 버리기 전에 그동안 너무 많이 쓰고 버리고, 너무 바쁘고, 너무 모이고, 너무 멀리 가곤 했던 것들을 돌아보며 겸허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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