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 국민고향정선 우수함 세계인들에게 알릴 것

정선군이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붐업 조성에 나섰다. 지난 10월 그리스에서 채화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화가 한달간 서울, 부산, 세종, 제주, 광주를 돌아 이달 6일 개최지인 강원특별자치도에 입성한 가운데 군은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대회의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한 홍보 행사 개최와 홍보 시설물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최승준 정선군수를 중심으로 종합 행정지원본부를 편성해 11월부터 대회 종료까지 시기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올림픽 조직위와 강원특별자치도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개장식, 사북 석탄문화제, 고한 야생화 축제, G-100기념 청소년 문화행사, 민둥산 억새꽃 축제 등 지역축제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강원랜드, 작은영화관, 버스정류장, 정선5일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활용, 대회홍보영상을 송출해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달 8일에는 정선군립도서관 신축부지에 조성된 ‘강원 2024 대회 기념’ 올림픽 기념식수 공간에 자작나무 200본을 식재하고, 지난달 15일, 강원 2024 대회 G-100일을 기념해 정선군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2023 정선군 청소년 문화축제 비·상·구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 300여 명이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 팻말을 설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군은 단풍철을 맞아 국민고향정선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10월부터 대회와 관련된 조형물, 홍보물, 광고물 설치를 통해 올림픽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고향정선을 방문하기 위해 수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국도38호선 제설창고에는 올림픽 마스코트 ‘뭉초’와 대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옥외 광고물을 설치하고 은빛억새를 찾아 민둥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눈에 잘 띄도록 민둥산 교차로 육교에 환영 아치를 조성했다. 정선읍과 사북읍, 남면 주요 거점에는 ‘뭉초’마스코트 조형물 3개, 홍보탑 2개, 환영아치 1개를 설치했다. 또한 이달부터 주요 도로변에 배너기 440개와 남면-신동 구간 제설창고를 활용해 대형 옥외 광고물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평창군, 횡성군,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70여개국 2,900명의 선수가 참가해 7개 경기 1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정선군 하이원 스키 리조트 경기장에서는 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알파인 스키 경기와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프리스타일 스키(모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 콘도에는 선수촌이 별도로 마련돼 350여명의 선수들이 대회기간 동안 머무르게 된다.

군은 대회 기간 국민고향정선을 방문한 선수들과 대회관계자, 관광객이 인근의 숙박 시설과 음식업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명소 및 관광지, 업소 소개 안내 책자를 발간해 배포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다국어 번역 및 숙박·음식업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은 2018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위해 조직위와 강원랜드, 관계기관과 시설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은 물론 지난달 안전한국 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 진행되는 대회의 성공을 넘어 국민고향정선의 우수함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모든 분야에 철저한 대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