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자원 보전과 자연생태계 훼손 예방을 위하여 올해 치악산국립공원 핵심지역 내 사유지 23필지(약 2억6천만원, 총 842,387㎡ )를 매수완료했다.

그러면서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매수대상 토지로 선정되었으나 매수가 완료되지 않은 9필지에 대해서는 내년도 매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사유지 매수 사업은 자연공원법 제76조에 따른 협의매수 제도로 야생생물 서식지 안정성을 강화하고 생태계 연결성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시행된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약 185억원을 투입하여 원주․횡성지역 내 사유지 302필지, 총 5,660,189㎡ 매입하여 야생생물의 서식공간으로 바꾸어왔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2022년 신림면 성남리 주련골의 매립위기 묵논을 매수하여 ‘치악산국립공원 1호 습지’ 를 조성하였으며, 올해는 성남리 일원의 농경지(전)를 매수하여 치악산 자생종 나무 식재 등 훼손지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계 건상성 증진 및 탄소흡수원 확대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매수한 토지에 대하여 저지대 자연숲 조성, 드론을 활용한 순찰, 외래생물 제거, 동식물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는 등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보전․관리활동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내 사유지매수를 통하여 토지소유주들의 재산권 제한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유지 매수 대상지를 지속·적극적으로 발굴·매수하여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