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육대회 18세이하부 단체전 우승, 개인전 준우승"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역대 최초로 4연패 달성"

양구고등학교는 18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전 18세이하부 테니스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양구고등학교는 18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전 18세이하부 테니스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양구고등학교(교장, 김재환)는 18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전 18세이하부 테니스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여수 진남테니스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고민호(1학년) △김세현(2학년) △김재준(1학년) △이건우(3학년) △이지호(3학년) △이해창(1학년) 등으로 구성된 양구고 테니스 단체팀은 서울특별시 선발팀과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최고의 기량을 발휘, 결국 단식 3게임을 각각 2:0으로 완파하여 매치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양구고 테니스부는 지난 14일, 예선전에서도 경남대표 마산고등학교를 상대로 단식 2게임과 복식 1게임을 각각 2:0으로 완파하여 매치스코어 3:0으로 승리 후 준준결승전에 올랐다.

16일, 준준결승전에서는 대구대표팀을 만나 단식 1게임에서 2:1, 단식과 복식 각각 2:0으로 이겨 매치스코어 3:0으로 승리하여 준결승전에 올랐으며, 17일 준결승에서는 부산대표 동래고등학교와의 단식 3게임에서 각각 2:0으로 완파 매치스코어 3: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양구고등학교는 18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전 18세이하부 테니스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로써 양구고등학교 테니스부는 전국체전 남자고등부(18세이하부)에서 2019년 제100회 대회부터 2023년 제104회 대회까지 역대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하였다.

김재환 교장은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준우승과 단체전 우승으로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우리 선수들이 양구가 테니스의 성지란 것을 입증해 주었다”라며, “그동안 고생한 학생과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교육청과 서흥원 군수님을 비롯한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준 덕분이며, 특히 선수들의 훈련비와 각종 경기 용품 등을 지원해 주시는 K-water 소양댐지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화천수력발전소 관계자님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인전에 출전한 김민우(1학년) 선수도 은메달을 획득하여 테니스의 메카 양구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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