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공무원 비상소집... 16개 기관 1,000여명 참여

태백시청사 전경.
태백시청사 전경.

태백시는 올해로 55번째를 맞는 을지연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대비계획을 검토하는 비상훈련으로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전국 4000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훈련이다.

태백시 을지연습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16개 기관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변화하는 안보 환경을 반영해 전시 전환 절차 숙달 등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훈련 등을 실전처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테러대비 실제훈련과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실시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전시 대비계획인 충무실시계획을 검토 보완하고 전 공직자가 확고한 비상 대비태세를 갖추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일 을지연습 현안과제과 실제훈련을 대비하여 사전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지역 군부대를 비롯한 태백경찰서, 태백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 KT태백지사, 한국전력공사 등의 담당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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