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9월 10일 박물관 현대백자실에서 신진작가 작품 전시
210명의 작가 양구에 머물면서 전시, 토론회, 세미나 등 진행

양구백자박물관 전경.
양구백자박물관 전경.

양구백자박물관에서는 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23 현대 도예 신진작가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아시아현대도예전실행위원회가 주관하고 양구백자박물관과 한국도자재단, 공예주간, Eve Suh & FFFFPORTALSERVICE, 대원도재, 비담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 현대 도예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는 신진작가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현대 도예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 및 캠프에는 전국 대학교의 도예 전공 대학원생 총 210여 명이 참석한다. 먼저, 9일부터 9월 10일까지 현대백자실에서 현대 도예 신진작가의 다양한 현대 도자 작품을 선보이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9월 8일에는 참여 작가들과 작품토론회를 개최하여 작가들 간의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9월 9일과 10일에는 방산초등학교에서 학술 세미나와 ‘양구백자와 백토’의 주제로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의 특강을 진행하고, 참여 작가들과 현대 도자의 발전 방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현대 도예 신진작가 캠프는 단순 전시 공간 제공이 아닌 210명의 작가가 캠프 기간 양구에 머물면서 전시, 세미나 등의 행사를 통해 박물관 홍보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이번 현대 도예 신진작가 캠프를 통해 젊은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우리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양구백자박물관의 전시 활성화와 박물관 홍보, 양구 백토와 백자 홍보,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아주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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