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 ‘더불어 봄’은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언어치료학과 및 작업치료학과 학생들과 함께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그룹 및 개별 치료 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상지대학교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 ‘더불어 봄’은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언어치료학과 및 작업치료학과 학생들과 함께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그룹 및 개별 치료 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순) ‘더불어 봄’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언어치료학과 및 작업치료학과 학생들과 함께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그룹 및 개별 치료 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언어치료학과에서는 발달장애 아동들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및 인지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아동 수준을 고려하여 3~4명으로 구성된 그룹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발달장애 아동들의 취약한 사회성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작업치료학과에서는 발달장애 아동들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 및 감각 처리 능력, 시지각 능력 등을 평가하고 개별의 아동에게 필요한 수행 목표를 설정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특히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감각 처리 기능 향상을 위한 감각통합 활동과 연령에 적합한 일상생활 지도 등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업치료학과 3학년 이재학 학생은 “수업시간에 이론으로만 배우던 것을 실제로 장애아동에게 적용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여 좋은 치료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순 센터장은 “교내 학과들과 협업을 통해 아동들의 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학과 학생들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교내 다양한 학과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상지대학교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 ‘더불어 봄’은 2019년 설립되어 발달장애인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고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증진과 사회 통합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8월 전국 대학 최초로 발달장애 학생(청소년)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사업을 시작해 현재 초등학생까지 확대 운영하여 총 40여 명의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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