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9월 21일까지, 근현대사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려
하와이 한인 사회 형성, 하와이 독립운동 역사 등 영상·사진 137점 전시

양구 근현대사박물관 전경.
양구 근현대사박물관 전경.

양구 근현대사박물관에서는 오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근현대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902, 그 후 <뭉우리돌을 찾아서> 하와이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02, 그 후 <뭉우리돌을 찾아서> 하와이편’ 전시회는 세계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김동우 작가의 사진전이다.

전시회에서는 미주지역 독립운동 발상지였던 하와이의 이민 1세대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후손을 기록한 이야기를 통해 해외에 남겨진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들이 남긴 공적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는 △바다를 건너간 사람들(하와이 한인 사회의 형성) △하와이에 남겨진 몽우리 돌(하와이 독립운동의 역사, 독립운동가의 활동) △하와이에서 보낸 편지(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이야기) 등 세 가지 주제로 열린다.

전시 개막행사는 21일 오전 11시, 근현대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박귀남 양구군의회 의장 등 관내 주요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작가 소개와 김찬미 첼리스트의 전시 축하공연과 김동우 작가의 전시해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에서 독립을 위해 애써 온 이민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서,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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