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양구군, 육군21사단, 사회단체 등 250여 명 참여

원주지방환경청과 양구군은 지난 23일, 양구군 양구읍 학조리 일원에서 생태계교란 식물인 단풍잎돼지풀 합동 제거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원주지방환경청과 양구군은 지난 23일, 양구군 양구읍 학조리 일원에서 생태계교란 식물인 단풍잎돼지풀 합동 제거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과 양구군은 지난 23일, 양구군 양구읍 학조리 일원에서 생태계교란 식물인 단풍잎돼지풀 합동 제거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지방환경청, 양구군, 육군21사단, 양구군산림조합 등 여러 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구지역에 많이 분포하는 단풍잎돼지풀은 번식력이 강하고 군락을 이루어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며, 개화기에는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등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식물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이번 제거행사 외에도 생태계교란 식물 결실기(6월∼9월)까지 관내 습지보호지역 등에서도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합동 제거행사가 토종식물을 보호하고 고유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생태계교란 식물에 의한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미니설명 = 생태계교란 식물 : 생태계위해성 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크다고 판단되어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식물 종으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총 17종.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