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안, 주문진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 및 일반안건 외 조례안 18건 등 총 32건의 부의안건 심의·의결

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74회 양양군의회 정례회'를 운영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해 파악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군정질문과 2022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안,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및 조례안 18건 등 총 32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오세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으로 규제혁신을 통한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환경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양양군을 견인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명숙 의원의 ‘양양군립 도서관 건립 관련’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박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릉시 주문진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 이종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안’ 발표가 이어진다.

박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릉시 주문진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은 주문진 향호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의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해당 시설물 5키로 반경 영향권에 양양군 현남면 9개 마을이 포함되어 있어 군민들의 건강권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매립장 설치사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결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종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건의안’은 강원도 18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양양군만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존재하지 않아 양양군 학생과 학부모들이 누려야 할 보편적 교육복지와 서비스 등의 교육기본권을 침해 받고 있는 불합리한 교육현실을 지적하며, 교육정책의 불균형 해소는 물론 진정한 의미의 교육자치를 실현하고자 양양교육지원청 신설 촉구를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같은 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선남, 간사 이명숙)에서는 2022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안,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에 대하여 군정관련 사업추진과 예산의 효율적 관리·운용 측면에 차질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21일 열리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봉균, 간사 이종석)에서는 양양군수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9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9건을 심의·의결 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26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회부된 안건과 양양군 워케이션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양양 군관리계획 용도지역 결정변경안 등을 최종 의결한 후,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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