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훈련을 통한 유관기관 간 사고 대응능력 및 협조체계 점검

훈련 상황도(안)
훈련 상황도(안)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환경분야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하여 7일, 수질오염사고 대응 현장훈련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수질오염사고 대응 현장훈련은 원주취수장 12km 상류인 횡성군 진천1교 일대에서 실시하며, 원주지방환경청, 횡성군, 횡성경찰서, 횡성소방서, 한국환경공단 등 5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한다.

유류 이송차량이 전복돼 경유가 하천으로 유입된 상황을 가정하여 유관기관 사고전파, 유류 확산 차단선 구축 및 유류 제거, 드론을 통한 오염확산 실시간 감시 등이 이루어지며,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한다.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도상훈련은 횡성 우천산업단지 인근 야산의 산불 확산으로 산단 내 유해화학물질 탱크 파손 및 질산 누출 상황을 가정해 화학사고상황공유앱을 이용하여 실시하며, 원주지방환경청, 충주화학재난방재센터, 횡성군 등 6개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한다.

각 기관 및 기업체는 화학사고상황공유앱을 통해 조치사항을 시간대별로 보고하고 사고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데, 모의훈련을 통해 초기대응의 신속성 및 상호 협력체계의 적정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정환 청장은 “이번 환경분야 재난 대응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대응 담당자의 역량을 키우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보완·강화하여 각종 환경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견고한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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