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한반도습지 등 보호지역의 체계적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중·장기 보전계획 수립

영월 한반도습지 습지지역(한반도지형).
영월 한반도습지 습지지역(한반도지형).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영월 한반도 습지보호지역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한 습지보전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습지보전 계획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제3차 보전계획으로 2차 계획(2018-2022)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영월군, 지역주민,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3차 계획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의 균형’이라는 목표 아래 △ 습지 관리체계 효율화 △ 생물다양성 증진 △ 현명한 이용 활성화 등 3대 분야 19개 세부 관리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생태계 교란식물 확산 차단 및 제거, 육화방지 및 습지생태계 복원, 탐방로 및 편의시설 확대·정비 등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습지보전계획과 더불어 관내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에 대한 제4차(’23~’25년) 중·장기 보전관리계획을 올해 수립하여, 훼손지 복원과 함께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보전관리사업을 연차별로 이행할 예정이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한반도 습지, 동강유역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중요한 탄소흡수원이므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보호지역별 중·장기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미니설명 : 영월 한반도습지는 2012년 1월,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였으며, 국제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5월, 람사르습지로 공식 등록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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