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청사 전경.
양구군청사 전경.

양구군은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안전사고 우려가 큰 해빙기를 맞아 14일부터 3월 말까지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양구군은 각 부서와 기술사, 공사·공단 직원 등 민간전문기술자와 합동으로 붕괴·전도·낙석 등 우려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대규모 또는 고위험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점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등 신속하게 개선하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양구군은 지역주민과 시설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사고사례, 안전 점검 방법, 사고 시 조치요령 교육 등을 실시해 인명사고 및 재산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금배 안전총괄과장은 “해빙기는 연중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주민들의 안전 확보가 제일 중요하다”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과 건설 공사장, 노후주택 등을 꼼꼼히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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