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시인/수필가 
김병연 시인/수필가 

수줍음을 타는 별과 달은 밤이면 얼굴을 드러냅니다

초가지붕 위에 수줍은 듯 핀 하아얀 박꽃은 달빛을 받으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이젠 추억이 되었습니다

초가지붕과 박꽃 봄꽃이나 여름꽃보다 더욱 아름다운 단풍꽃 단풍꽃이 온 산을 뒤덮은 가을 산은 거대한 꽃송이 단풍꽃이 온 산을 뒤덮은 가을 산은 아름다운 꽃산 꽃 중의 꽃 단풍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유혹의 가을 산 그 가을 산에 내가 살고 낭만이 산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