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정환)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African Swine Fever)이 최근 관내 양돈농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발생지 주변에 수색역량을 집중, 확산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9월 19일, 춘천 동산면에서 발생한 양돈농가 양성판정을 계기로 발생지 주변 수색을 강화하였으며, 강원 원주·영월 및 충북 단양·제천 등 집중 수색을 통해 충북․경북지역으로의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그간의 집중수색 등의 노력에도 관내에서 양성개체가 발견되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방역협조와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을 추수철 이후 야생멧돼지 활동범위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버섯‧약초‧도토리 등 임산물 채취를 위한 입산활동이 많아지면 야생멧돼지의 이동에 의한 개체 간 감염 전파뿐만 아니라 사람의 이동‧활동에 의한 간접 전파가능성도 커져 주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지역주민들에게 “임산물 채취 등을 위한 입산활동이나 양돈농가 출입의 자제와 더불어 방역의 준수”를 당부하고,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한다고 거듭 밝혔다.

신고 증상은 멧돼지가 살아 있으나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죽어 있는 멧돼지를 발견한 경우 원주지방환경청 또는 관할 시‧군‧구 환경담당부서에 신고하여야 한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행동요령’은 ▲야외활동 시 남은 음식물을 버리거나 야생동물에 먹이주기 금지, ▲질병의심 개체 및 폐사체 발견 즉시 신고, ▲멧돼지 폐사체 및 질병의심 개체 접촉 금지, ▲이동통제구역 출입금지, ▲폐사체 발견 후 최소 5일간 양돈농가 방문 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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