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태백을 완성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류태호 후보는 25일 오후 2시,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태백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호 후보에게 제기되는 다수 태백시민들의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류후보는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공정·상식 그리고 정의를 모토로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당선된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는 달리, 태백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상호 후보에게 제기되는 다수 태백시민들의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상호 후보 부모님의 기초생활수급자 지정에 관해 “기초생활수급자는 소득재산이 최저보장 수준 이하이며,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있더라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미약해야 한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이상호 후보가 부양능력이 없냐는 것이다.
또한, “이상호 후보는 지난 4년간 강원도의원으로서 일정한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며, “부양능력이 없다고 보기에는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는, “이상호 후보의 공보물 후보자정보공개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세금납부액(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이 “0”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강원도의원의 평균 연봉이 5,433만원(2021년 기준/행정안전부 자료)임을 고려할 때, 아무리 비과세대상이 많은걸 감안하더라도 세금납부액이 “0”이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태백을 이끌어 갈 시정 책임자는 누구보다도 청렴하며 도덕적이어야 시민들이 시의 정책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납득할만한 해명이 없거나 부적절한 방법이 동원되었다면 이상호 후보는 이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