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상승으로 대형이륜차 운행 및 사고 증가, 유관기관 합동단속

강원경찰청은 봄철 맞아 기온상승으로 대형이륜차 운행이 급증하면서 사고위험이 커지고, 소음 피해 등 주민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5월 31일까지, 주말·공휴일 대형이륜차 상습 라이딩 지역에 대해 집중단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이륜차 사고는 1~2월 월평균 54건에 비해 봄철(4~5월)은 105건으로 93.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최근 3년간 대형이륜차(배기량 250cc↑) 사망자는 이륜차 전체 사망자 48명 중 18명으로 37.5%를 차지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지자체·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중앙선 침범, 난폭운전 등 사고 유발행위와 소음측정, 불법개조변경, 구조변경허가 등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륜차 법규위반 집중단속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등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불법개조변경 이륜차는 반드시 원상회복 또는 정식승인을 득한 후 운행해주시고”, “산악지형으로 고갯길과 커브구간이 많은 강원도의 도로 특성상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제한속도 지키기,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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