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7일 오후 5시, 철원군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박 2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제17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7일 오후 5시, 철원군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박 2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제17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7일 오후 5시 철원군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2,64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4개 종목, 1박 2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강원 지역 어르신들의 화합을 주도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기반으로 삼는다는 취지로 강원도체육회(회장, 양희구)가 주최하고 철원군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임대수)와 도종목별협회가 주관, 강원도와 철원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대회는 그 동안 코로나로 체육활동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2006년 시작되어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만60세 이상의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14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며, 각 고향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시·군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종합시상 없이 각 종목별로 실시하며, 올해는 다양한 종목에 대한 참여 요구를 반영하여 파크골프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 남녀 최고령 선수는 궁도에 참가하는 김택수(남·98 1922년생) 선수와 국학기공에 참가하는 정연향(여·87 1934년생) 선수로 평소 다진 건강미로 노익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양희구 회장은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는 즐거운 잔치”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생활체육 진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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