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협약사업 자료공개..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말끔하게 해소되기.."

왼쪽부터 동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순 의원, 이창수 의원, 최석찬 의원은 4월 8일 오후 2시, GS동해전력을 방문하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동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순 의원, 이창수 의원, 최석찬 의원은 4월 8일 오후 2시, GS동해전력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동해시와 더불어민주당 일부 시의원들이 공유재산 관리와 관련해 자료 공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역협력사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려면 관련 자료를 봐야하는데 동해시가 거부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에 동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창수·최석찬·박남순 의원은 8일 오후 2시, GS동해전력을 방문하여 건설 관련, 협약사업별 서류 원본 열람하고자 GS동해전력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력발전소 협약사업 이행과정에서의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해 재점검하고, 이를 통해 북평화력발전소 협약사업 이행과정에서의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이 말끔하게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창수 의원은 협약사업별 서류 원본 열람에 앞서 "어제(7일) 현진건업 채창희 대표이사의 기자회견 관련하여 "현진건업이 동해시 대표적인 건실한 건설회사인데 의혹을 제기한 것은 아니다"며, "제가 동해시정을 보다보다까 일감몰아주기 정황이 나타나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이 자리를 빌어 현진건업 대표 및 임직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진건업이 앞으로도 지역에서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주기를 시민의 한사람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의원들은 "동해시의회가  GS동해전력에 서류검정을 위해 그동안 있었던 일 중에서 해명할 부분과 오늘 들어가서 어떤자료를 볼지 협약사항 북평목욕탕, 삼화유원지 조성 2개업체만 참가안내만 했다는 것은 일감몰아주기가 아니냐, 또 GS동해전력에서 공개하는 자료가 합리적 이유를 대지 못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1일, 제316회 동해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창수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현진건업 채창희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오전, 동해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최소한의 증거도 없이 범죄사실에 해당하는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한 이창수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수정일 = 2022. 04. 08. 19 :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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