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의원으로 국회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 역임

국민의힘을 이끌 신임 원내대표로 4선의 권성동 의원(사진)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의원을 임기 1년의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권성동 의원은 81표를 얻어 21표를 득표한 3선의 조해진 의원을 제쳤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강릉지역 4선 의원으로, 국회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사무총장,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조력해오는 등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172석 야당에 맞서 110석에 불과한 의석 규모로 새 정부의 입법적 뒷받침을 해야 하는 만큼, 국회에서의 협상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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