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설문 실시 및 민·관 합동 지원으로 기술지원 실효성 제고

원주지방환경청사 전경.
원주지방환경청사 전경.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탄소 배출량 감소 및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탄소중립·환경기술지원'을 4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장 15개소는 기술지원 기간(2년) 동안 사업장 환경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을 받게 되며(4월~11월), 연말(12월)에는 만족도 조사와 결과보고를 통해 대상사업장별 기술지원 효과성을 검증하게 된다

'탄소중립·환경기술지원'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이 중·소사업장을 방문하여 환경관리 전반에 대해 기술 진단을 실시하고, 시설별 운영·관리 노하우 전수 및 탄소 배출량 감소 방안 등을 자문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하도록 한다.

대상사업장(15개소)의 설문을 통해 기술지원단(15인)은 사업장이 원하는 지원 방향을 파악하여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며, 기술지원 기간(2년) 중 1회 이상 환경감시과와의 합동 지원을 통해 기술지원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장별 문제와 개선점에 대한 이력관리 정보 및 환경법령 제·개정사항 등을 환경청 홈페이지 및 SNS(네이버밴드) 등을 통해 중·소사업장에 공유하여 평상시에도 자체적 환경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2021년부터는 '국가 2050 탄소중립' 추진에 따라 탄소 배출량 저감에 초점을 맞춘 기술지원을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사업장 내 친환경 에너지 변경(벙커C유 →LNG 전환 및 폐열 활용) 및 녹색환경지원센터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안내·소개하고, 활성탄 운영·관리(교체 주기 등)방법 및 노후 설비 교체 시 고효율 장비 사용 권장, 저녹스버너 설치 안내를 통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을 이루게 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창흠 청장은 “탄소중립·환경기술지원 참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중·소사업장이 탄소중립 실현과 자율적 환경관리 체계를 만들어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밝히고, 중·소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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