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도내 지역서점의 경영안정과 균형 있는 지역경제발전 및 도민의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하고자 2021년도부터 처음으로 '강원도 지역서점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서점 인증제는 인터넷·온라인 서점 등에 밀려 지역 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지역서점을 지원하고 문화거점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제정된 '강원도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 조례'를 근거로 시행한 제도로서, 신청 대상은 도내에 본사와 방문 매장을 두고 1년 이상 영업을 하고 있는 서점이다. 인증서점은 경영 컨설팅, 문화 활동 지원 등의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도서관·공공기관 도서구입 시, 우선구매 대상으로 권장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공고는 도청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인증을 원하는 서점은 24일 부터 오는 6월 11일 오후 6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강원도로 신청(등기우편)해야 하며, 추후 지역서점위원회를 통해 심사·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지역서점 인증을 받은 서점에 대해서는, 금년도 추경예산에서 반영한 경영컨설팅, 문화 활동 지원 등의 도 공모사업을 신청할 기회를 받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인증서점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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