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이 시보공무원 임용 축하 문화를 개선하고 나섰다.
영월군이 시보공무원 임용 축하 문화를 개선하고 나섰다.

최근 시보임용 공무원의 시보해제 떡 돌리는 문화에 대한 비판이 인터넷에서 뜨거웠던 상황에서 영월군이 시보공무원 임용 축하 문화를 개선하고 나섰다.

지난 2월 군청 내부게시판에 올라온 시보 만료 공무원 떡 돌리는 문화를 개선하자는 익명의 글에 20여개가 넘는 댓글과 만장일치로 추천을 받았다.

지난 10월 임용된 신규공무원들의 시보해제를 맞이하여 신규직원에게 많은 부담으로 다가온 시보해제 떡 돌리는 관행을 타파하고 새로운 출발을 내딛는 소속 새내기 직원들의 정규공무원 임용을 축하하고 공직 적응을 돕기 위한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실과소 읍면에서는 실과소장과의 오찬 또는 다과회를 통해 신규직원들의 정규임용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공직생활을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특히 재무과(과장 김기석)는 민원인의 왕래가 잦은 1층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신규 공무원 2명의 공직사회 입문을 문화상품권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공직사회의 관행처럼 굳어진 조직문화의 개선요구 목소리가 사회전반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월군 역시 조직문화개선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원들이 합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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