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이사장, 문 대통령은 쿼드 플러스 전략구상에 적극 참여해야
장성민 사단법인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은 18일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은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협의체) 플러스 전략구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 이사장은 춘천을 찾아 변지량 춘천비전21연구소 대표가 마련한 '바이든 신행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한미동맹'이라는 초청 강연에서 "21세기 한미동맹은 '글로벌 전략 동맹'으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이사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동시에 가장 먼저 동북아시아의 동맹국인 일본과 함께 한국을 첫 순방지로 결정한 배경에는 이 지역에서부터 민주주의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한반도 핵심 정책인 한미동맹 강화, 북한 비핵화, 쿼드 참여 문제는 가장 다루기 힘든 외교적 난제로서 문 정권 외교의 트리플 딥(triple deep, 삼중고)이 될 것"이라며 "한미동맹에 기반한 대북 핵 억지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 이사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DJ 적자'로 불리며 차기 야권의 대선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