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활동자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사천항 보트운전자 구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3일 오전 11시경, 사천항 방파제 30미터 앞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40대 김모씨가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했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3일 오전 11시경, 사천항 방파제 30미터 앞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40대 김모씨가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했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주말 강릉 사천항 방파제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한 서핑객의 미담이 전해졌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경, 사천항 방파제 30미터 앞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40대 김모씨가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서핑을 하던 도중 낚시배로 보이는 보트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보트만 빙빙 돌고 있어 주변을 살펴보니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익수자를 발견하였고, 익수자 근처로 다가가 자신의 서핑보드에 익수자를 구조하였다.

이후 운전자 없이 표류중이던 고무보트를 구조자인 김모씨가 탑승하여 육상으로 끌고 나오는 조치를 취했다.

동해해경 강릉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익수자는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었으며 구조자인 김모씨는 오른손 엄지손가락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명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최근 동해해경청 관내 연안해역에서 레저보트 및 카약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고, 파도가 높고 기상이 불량할 때는 특히나 해양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으로 수시로 기상을 확인하여 안전한 해양여가활동을 즐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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