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스키장 밸리 허브에서 전용 슬로프 오픈 기념식 개최
빅토리아 Ⅰ·Ⅱ 슬로프 활용,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전용으로 사용 예정

지난 8일 하이원 스키장 밸리허브 빅토리아 슬로프 앞에서 알파인 국가대표 전용 슬로프 오픈식이 열렸다
지난 8일 하이원 스키장 밸리허브 빅토리아 슬로프 앞에서 알파인 국가대표 전용 슬로프 오픈식이 열렸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대표, 문태곤)이 대한스키협회로부터 대한민국 최초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전용 훈련장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하이원과 대한스키협회는 하이원 스키장 밸리 허브에서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대표 전용 슬로프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전용 훈련장으로 활용될 빅토리아 Ⅰ·Ⅱ 슬로프는 총 연장 2.8km, 최대 경사 27.7도에 이르는 하이원의 최상급 코스로, 하이원은 여기에 눈 표면을 단단하고 평탄하게 만드는 인젝션 작업을 더해 선수들이 국제대회 코스와 유사한 환경에서 한 층 더 정교한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단은 앞으로 국가대표 합숙 훈련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밸리 스키하우스 일대에서 합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이원 스키장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에게 국제적인 수준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둔 지난 2018년 2월 여자 알파인 스키의 전설 린지 본 선수가 속한 미국 알파인 스키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선정되며 최고의 시설과 설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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