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국가대표 피봇인 김보은(사진)이 삼척시청으로 이적한다.

삼척시청은 지난 11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경남개발공사 김보은과 1년 계약을 맺고 대한핸드볼협회에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보은은 태백 황지정보산업고 재학 시절 핸드볼대회 전관왕을 휩쓸은 주역으로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에 지명된 데 이어 5년 만에 FA 자격으로 강원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김보은은 전 국가대표이며 현역 최고의 선수인 유현지(삼척시청 플레잉코치)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 일찌감치 주목받아 왔으며, 2021년 1월 3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2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삼척시청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2018년 이효진과 2020년 송지은에 이어 2021년 김보은을 FA로 영입하여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전무후무한 창단이후 전년도 플레이오프진출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핸드볼 명가로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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