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폐회식장 건물 올림픽기념관 임시 29일 개관, 올림픽 기록유산 공개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 야경.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 야경.

2018평창동계올림픽 감동의 순간을 기록한 올림픽기념관이 오는 29일, 임시 개관한다.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본동 건물을 리모델링한 올림픽기념관을 임시 개관하고 올림픽 기록유산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상 3층 연면적 3천681㎡ 규모인 평창올림픽기념관은 2·3층에 전시실, 세미나실, 뮤지엄숍 등을 마련했다.

전시 구성은 올림픽의 순간들이라는 큰 주제로 동계올림픽 역사 이해,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 2018년 2월 9일 그날, 올림픽 기간 수많은 사람의 환희 순간 등 관람객에게 '기억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 전경.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 전경.

특히 역대 메달과 성화봉, 성화대, 청룡·백호·현무·주작 등 대형 유물과 조형물 포토존을 마련해 다른 기념관과 차별화된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손색이 없도록 했다.

오는 15일, 예정된 올림픽기념관 개관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윤덕규 도 올림픽발전과장은 "평창올림픽 때 전 세계에 감동을 준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까지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평화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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