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리 다육문화센터, 회룡리 꽃차공방 설치로 마을주민 문화복지 향상

2020년 강원도 기업형 새농촌 도약마을로 양양군 강현면 중복리와 회룡리 등 2개 마을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양양군은 변화하는 농촌의 여건과 사회 트렌드를 반영, 내실 있는 마을 사업이 되도록 추진마을에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멘토링을 진행한 결과 2개 마을이 동시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 소득증대를 위한 도약마을사업을 추진하는 중복리와 회룡리는 도비 3억, 군비 2억 등 총 5억을 지원받아 관련법령에 따라 마을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사업 등에 투자된다. 

강현면 중복리(대표 김극수)는 추진 3년차로, 마을주민 문화복지 증대를 위하여 다육문화센터 건립을 통하여 마을주민 동아리 및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을 하나의 정원처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는 것을 목표로 하여 구역별로 수선화정원, 백합정원, 수국정원 등으로 가꾸어 “꽃길따라 중복리”에 맞는 예쁜 마을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역시 3년차인 회룡리(대표 정의만) 또한, 마을에 풍부한 자원인 들꽃을 활용한 꽃차사업 추진을 위하여,  회룡초등학교와 경로당 앞에 꽃차공방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심신안정과 마을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려 한다.

회룡리 꽃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도 하며, 향기로운 꽃차를 매개로 동해고속도로로 인하여 지리적으로 단절된 마을을 하나로 만들어 “향기로운 회룡리”로 나아갈 계획이다.

고교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잘사는 농촌, 활력있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향후 각 마을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도 평가에 선정되지 못한 마을에 대해서는 군 차원에서 역량사업을 지원해 마을발전과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의지를 북돋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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