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분들의 희생을 사랑으로 보답해 나갈 것

강원동부보훈지청 보상과최종현
강원동부보훈지청 보상과최종현

이번 달은 찾아가는 보훈복지서비스, 보비스(BOVIS)가 제정되고 선포된지 13주년을 맞는 달이다.

보비스(BOVIS, Bohun Visiting Service)란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국가보훈처의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말한다. 보비스는 ‘희생을 사랑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2007년 8월 발족하여, 나라에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동보훈복지서비스(BOVIS)의 대표적인 복지서비스로 재가복지서비스가 있다. 이는 65세 이상・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어려워 일상생활이 불편하신 분들의 가정을 보훈섬김이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가사를 돕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재가복지서비스 외에도 이동보훈팀을 활용하여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가족분들이 민원 창구를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다른 지역의 보훈회관으로 찾아가 현장에서 민원업무를 상담하고 접수하는 찾아가는 이동보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이동보훈복지서비스(BOVIS)에 큰 어려움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 유공자분들이 서비스 대상자의 대부분이고 재가복지서비스·이동보훈팀 등 찾아가는 서비스는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지되기도 하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동보훈복지서비스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고령·독거 보훈가족분들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킨 채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강원동부보훈지청에서는 코로나19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분들을 위해 특별기동지원반을 운영하며 가사·편의 제공, 도시락 전달, 영양식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이 된 지금 이동보훈복지서비스(BOVIS)는 어려움 속에서도 보훈가족분들 곁에 함께 하며 ‘든든한 보훈’의 모습으로 유공자분들의 희생을 사랑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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