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부보훈지청 보상과 노후복지담당 이선진

강원서부보훈지청 보상과 노후복지담당 이선진

올해 8월 15일은 광복 75주년이 되는 날이다.

외부적으로 코로나-19, 장마로 인한 피해 등의 여러 악재가 산재해있는 상황이지만, 이 속에서도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이 얼마나 많은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루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국가보훈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비스'를 2007년 8월 5일에 제정 및 선포하였으며,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보비스(BOVIS, Bohun Visiting Service)란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국가보훈처만의 이동보훈복지 서비스 브랜드로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비스의 주요 업무로는 이동민원, 장기요양급여 지원, 재가 복지서비스 등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 이동 민원이란 보훈(지)청을 방문하기 힘든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해 월 1~2회가량 지역 보훈회관으로 출장을 나가, 민원업무처리를 돕는 일이다.

두 번째로, 장기요양급여 지원은, 장기요양급여를 받는 분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금 감경대상자 등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분들에게 장기요양급여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세 번째, 보훈 재가 복지서비스란 고령,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에도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 방문하여 가사 활동, 건강관리, 편의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재가 복지서비스에서 일반적으로 지원할 수 없는 사항이나 전문기관의 지원이 필요한 분들께는 보훈대상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지자체와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단체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오늘날 보훈이란 과거-현재-미래를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가 현재의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항상 마음에 되새겨야 한다. 

또한, 그분들의 정신이 미래 후손들에게도 이어지게 하려면 그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그것에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강원서부보훈지청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분들이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영예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비스(BOVIS)’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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