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웃, 독거어르신 가구에 연탄 500장 긴급 배달 후원

자생봉사단체 비영리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지난 10일 오전 8시, 홍천군 북방면 일원의 독거어르신 가구에 업체를 통해 연탄 500장을 긴급 배달 후원했다.

이 어르신은 고혈압과 당뇨 등의 기저질환으로 지속적 병원을 내원하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자체에서 지난 겨울 지원한 연탄이 거의 떨어진 채 생활하는 것을 마을 이장이 발굴 협조 요청하여 전개됐다.

(사)이웃은 행정을 통해 복지 상황파악과 지난 9일, 현장을 답사하여 연탄이 3장밖에 없는 것을 확인, SNS 이사 카톡방을 통해 의결 후, 10일 회원업체를 통해 즉시 배달했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잠시 멈춤 캠페인으로 (사)이웃은 최근 회원들과의 연탄배달은 자제하고, 홍천군 10개 읍·면사무소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협조 요청시 현장답사 후 추천가구의 상황에 맞춘 난방유, 연탄, 물품 등을 지속 후원해 오고 있다.

(사)이웃의 회원으로 아침에 연탄을 배달한 이영철씨는 “할아버지가 청력도 떨어지시고 거동도 불편하셔서 배달한 연탄으로 바로 연탄이 꺼지지 않도록 연탄을 갈아드리고 왔다”고 말했다.

이인희 이사는 “아직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추운만큼 좀 더 연탄은 때야하는 상황이고, 여름이라도 건강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눅눅함과 습기를 없애기 위해 가끔 연탄을 지피셔야 하기 때문에 (사)이웃은 회원들과 함께 사계절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종식되어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일상적 봉사활동이 전개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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