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책 수립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한 풍족한 음식문화 보급으로 음식물쓰레기가 증가하여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야기하여 왔다.

이에 동해시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형 사회를 구축코자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최소화로 2010년까지 음식물쓰레기를 20% 감축키로 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책으로 230개소의 감량의무사업장에 대하여 10%이상 감량목표를 설정·이행토록 하는 한편,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설치토록 권장하고, 음식물쓰레기 소멸기 시범설치 사업 추진 및 ‘좋은 식단제’ 실천 등 접객업소의 음식물쓰레기 저감 방안으로 ‘좋은 식단제’ 활성화와 상차림 간소화 권장, 식품접객업소 업주교육, 결의대회 개최, 사랑의 식품나누기 푸드뱅크 운영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음식문화을 개선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식당의 경우 빈 그릇 운동을 전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자발적 협약을 확대 실시하고, 단독주택의 경우 스티커 부착방식에서 칩방식으로 개선하여 쓰레기종량제 취지를 살릴 것이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공동주택 신축 시 감량기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장기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 규격봉투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 동참분위기 조성을 위해 음식을 남김없이 먹고 빈 그릇에 물을 부어 마시는 스님들의 식사방법을 본 받은 “모든 음식을 조금씩 깨끗하게 먹고 남은 음식을 되가져 가는 ‘ABC take out 운동’”을 전개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용 CD를 제작하여 시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 실시 및 시민 동참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와 시민단체가 주도로 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이와 같이 동해시는 2009년을 ‘쓰레기 Zero화 원년의 해’로 정하고 금년도 중으로 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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