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 등 5개 사업 진행

(재)강릉문화재단 내부.

[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재)강릉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등 전국·광역 단위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코로나19 감염 바이러스로 인해 걱정이 높아지는 지역에 문화로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선정된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인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 조성 사업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을 조성·운영하는 사업이다.

(재)강릉문화재단은 강릉시와 함께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이 융합된 새롭고 창의적인 예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술, 건축 등의 분야를 특화하며, 그림 책방, VR 체험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2020 강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느슨한 토요일’> 공모에 ‘연극이 끝나고 난 뒤’가 최종 선정됐다.

작은공연장 단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연극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연기 수업’, ‘무대미술’, ‘무대 장비 체험’ 등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0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공모에 선정되어 임당생활문화센터에서 ‘임당 새 옷을 입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임당을 그리다’와 ‘임당 새 옷을 입다’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임당을 그리다’는 청년예술가의 강의와 전시로 진행되며, ‘임당 새 옷을 입다’는 작가와 시민의 협업을 통해 임당생활문센터의 외관을 예술적으로 변화시켜 강릉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재)강릉문화재단은 이 외에도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0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에도 최종 선정되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사를 발굴 및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7일에는 지역 문화시설 및 기관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 인력을 발굴하고 경력 경로를 개발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0 지역문화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문화인력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게 되었다.

다양한 공모사업 진행에 따른 참가자 모집, 교육 및 운영 시간 등 세부 일정은 코로나19 감염 바이러스 사태의 추이에 따라 (재)강릉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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